미국 환경국(EPA), 2015년부터 과불소 화합물 강력 규제 기준 적용
신개념 친환경 발수제 개발… 과불소 화합물로 인한 환경 유해 해소
미국 환경국(EPA)이 오는 2015년부터 발수가공을 한 원단이나 의류에서 ‘과불소화 화합물(PFOA 등)’ 성분이 전혀 검출돼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기준을 설정한 가운데 마이크로캡슐 등 기능성 조제 전문메이커 ㈜폴리크롬 (대표이사 최승훈,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이 신개념 친환경 발수제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폴리크롬이 이번에 개발한 발수제는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인체에 해가 없는 소재로 생산돼 환경호르몬에 대한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동 업계 및 관련 업계의 각별한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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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시험기관의 품질테스트 결과, 기존 불소계가 가정용 세탁기에서 3회 세탁 시 발수특성이 현저히 저하되는 반면, ㈜ 폴리크롬의 신개념 발수제는 20회 이상 세탁해도 발수 특성이 20%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 KS, 미국 AATCC 시험법 기준 3~4급, 유럽 ECE, 일본 JIS 시험법 기준 80점) 신개념 발수제의 기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발수처리 후 섬유 고유의 질감을 유지시켜 터치감이 우수해 유연제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 불소계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불소계 화합물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국내외 섬유‧패션시장에서 ㈜폴리크롬의 신개념 발수제는 ‘세계표준’으로서 친환경 발수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TIN뉴스 박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