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용석학생으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대금고등학교의 창의융합 페스티벌이 잘 진행되었다는 내용이었고, 관련 전시 사진과 활동보고서를 전달 받았습니다.
이메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권용석입니다.
저희 대금고등학교 창의 융합 페스티벌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상품은 잘 받았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체험부스가 설치되지 못했으며 전시 또한 제한적으로 전시되어 보내주신 상품을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
담당 선생님께서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체험부스를 설치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많이 준비해온 저희에게 많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영상자료를 만들며 보내주신 상품의 시연하여 보여주었으며 영상시간을 3분이내로 준비하다보니 더많은 상품을 보여주지 못해 이 또한 너무 속상합니다.
저희 창의융합 페스티벌에 관심과 응원해주신 인실리코 대표님을 비롯하여 김홍기 팀장님과 실무를 담당해주신 한조은 마스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추신: 학교 홈페이지 탑재 자료 및 영상등 저의 준비과정을 첨부자료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용석 학생이 보내준 내용에서 발췌한 전시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용석학생이 작성한 2020 창의융합 Festival 부스 운영 활동 보고서 내용입니다.
2020. 창의융합 Festival 부스 운영 활동 보고서
학번 | 1 학년 2 반 2 번 | 이 름 | 권 용 석 |
분야 | 과학탐구체험부스 ( ● ), 진로체험부스 ( ) | ||
부스주제 | 나의 꿈을 담은 마음의 온도변화 시온컵 만들기 (팀명: 케미컬클리닉 ) | ||
주제선정이유 예) 1.과학탐구부스:운영부스에 대한 과학적 관심 및 흥미, | 저는 보건의료 및 화학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화학공학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 창의융합 페스티벌에서 화학분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시온안료 스티커로 나의 진로 및 꿈을 표현하고 스티커가 변화하는 실험을 계획하였습니다. 감온 마이크로캡슐의 원리를 알아보게 되었고, 온도변화에 민감한 원리를 이용한다면 실생활에 정말 필요한 화학물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부스 운영 활동 보고서
예) 2. 활동을 통해 알게 된 과학적 사실 3. 활동을 통해 향상된 능력(자료수집능력, 자료 해석 능력, 실험조작 능력, 사고력, 등) 3. 활동을 통해 느낀점 4. 추후 연계하여 앞으로 활동 설계(진로와 관련하여 연계 발전) | 저는 시온컵만들기 부스를 준비하며 체험재료 찾아보기와 시온안료 응용자료 찾아보기 및 학교 홈페이지 탑재 자료 만들기, 영상편집, 전시용품 준비하기 등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저는 화학부스를 계획 및 운영하며 감온마이크로캡슐의 원리와 실생활에 상용화된 제품 또는 상품들을 찾아보게 되었으며 다양하게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독감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식약처와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내용으로는 백신은 2~8도로 평균 5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온에 노출되어 회수, 폐기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백신처럼 온도에 민감한 물건을 보관 및 이동 시 온도를 표시해줄 수 있는 시온 상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찾아보던 중 어느 기업체에서 감온마이크로캡슐을 이용한 감온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어 기업체에 e-mail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담당자분께 답변이 왔으며, 대금고 학생들의 창의융합과학 페스티벌을 응원하며 다양한 시제품을 협찬해주시기로 하셨고 상품을 보내주셨습니다. |
부스 운영 활동 보고서
저는 보내주신 상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냉동식품에 갖다 데면 색이 변하는 스티커였습니다. 이 스티커야 말로 이번 백신 운반과정에서 상자에 붙여 유통되었다면 온도변화를 바로 감지하고 안전하게 운반되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영상촬영에서 미래의 꿈을 담은 내용을 컵에 장식하고 온도에 변화하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다양한 상품의 온도 변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운영하여 학교에 전시하여 직접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감온 마이크로캡슐 상품 중 뜨거운 온도에 반응하여 위험성을 알려주는 글씨가 나타나는 스티커도 있었고, 자외선 빛에 의해 색상이 변화하는 재미있는 티셔츠도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상품을 접하면서 ’화학 첨단과 인문을 품다‘라는 책에서 읽었던 내용중 ’화학은 모든 것을 만드는 신비한 마법‘ 이라는 문구가 생각났으며,
’화학 없는 세상은 우리가 존재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중심에 화학이 있고 첨단의 기술에도 화학이 있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화학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번 창의융합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꼭 화학공학자가 되어 지구와 인류에 필요한 다양한 소재를 찾아내고 개발하는 일을 꼭 하고 싶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화학공학자를 꿈꾸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용석학생의 화학에 대한 장래의 희망도 꼭 이루어지기를 먼 곳에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화학공학자를 꿈꾸는 대금고등학교 1학년 권용석학생.. 화이팅!!